2025년 동지 날짜와 의미 완벽 정리 | 팥죽 먹는 날은 언제?
2025년 동지는 12월 22일 월요일입니다. 정확한 천문학적 시각으로는 GMT 기준 12월 21일 15시 3분이며, 서울 시간으로는 12월 22일 오전 0시 3분에 동지가 시작됩니다.
동지란 무엇인가요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한 해에서 마지막에 오는 절기입니다. 한자로는 '겨울 동(冬)'과 '이를 지(至)'를 써서 '겨울에 이르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날은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로, 북반구에서 태양이 가장 낮은 위치에 있게 됩니다.
동지의 천문학적 의미
동지는 천문학적으로 겨울의 절정을 의미합니다. 이날을 기점으로 낮 시간이 점차 길어지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전환점이 됩니다. 매년 동지는 12월 21일에서 23일 사이에 발생하며,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날짜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동지 팥죽의 유래와 의미
전통적으로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로 음의 기운이 가장 강한 때로 여겨졌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팥의 붉은색이 귀신과 액운을 쫓는다고 믿어 동지에 팥죽을 먹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팥죽을 대문과 곳간에 뿌려 한 해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애동지와 노동지
동지는 음력 날짜에 따라 '애동지'와 '노동지'로 구분됩니다. 동지가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 이후에 들면 노동지라고 부릅니다. 2025년 동지는 음력 11월 3일로 애동지에 해당합니다.
동지 이후의 날씨 변화
동지 이후부터는 낮의 길이가 점차 길어지기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는 땅과 바다가 축적한 냉기가 본격적으로 대기를 차갑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동지가 지나면 소한과 대한이 이어지며 겨울 한파가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동지와 관련된 속담
"동지가 지나면 하루에 팥알만큼 해가 길어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동지 이후 조금씩이나마 낮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또한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처럼, 동지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절기입니다.
